
너도나도 "부산의 미래 확 바꾸겠다" 자신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에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전직 의원들뿐 아니라 정치 신인들도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정치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성하(39) LF에너지 대표가 내년 보선에 도전장을 냈다.
전 대표는 1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생화학과 뇌과학을 공부하고, 이제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큰 뜻을 품고 시장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부산은 세계의 흐름에 크게 뒤처지고 있고, 경제가 크게 위축돼 있어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 지 아무도 예단하지 못한다"며 "누군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 소통과 협의가 있는 사회,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에 IT 기반 '데이터 시티'를 구축해 새로운 부산, 희망찬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앞서 유재중 전 의원도 이날 오전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보선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30여년 행정과 정치 경험을 모두 동원해 부산을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며 "부산시민들과 함께 지금까지의 부산을 확 바꿀 수 있는 새 판을 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해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던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전면 취소한 이언주 전의원 측은 "8일 후보 예비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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