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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복지장관 "코로나19 백신, 연내 승인·배포 가능할 것"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을 몇 주 내로 승인,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백신을 몇 주 내로 승인,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에이자 장관 "연내 4000만 회 투여분, 고위험군 2000만 명에 배포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연내 배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또 다른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을 몇 주 내로 승인, 배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이자 장관은 "정부는 12월 말까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연내 4000만 회의 투여분을 고위험군 2000만 명에게 배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내년 1월 말까지 모든 의료 종사자에게 투여할 수 있을 것이며, 3~4월 정도면 모든 미국인이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자 장관의 발언은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앞서 화이자는 이날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분석 결과 95%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히며 긴급 사용에 대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4.5%로 파악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환자에게 4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접종을 하는 방식이다.

미국 복지부 측은 백신 승인 이후 24시간 이내에 유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백신의 저온보관, 유통 등의 문제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이르면 12월 중순에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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