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한국축구 벤투호 17일 카타르전 진행...3차 PCR 검사 '선수 전원 음성'
오스트리아 원정 담금질에 나선 한국 벤투호는 3차 PCR 검사에서 선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7일 카타르와 평가전을 예정대로 치른다. 오스트리아 훈련 중인 벤투호./KFA 제공
오스트리아 원정 담금질에 나선 한국 벤투호는 3차 PCR 검사에서 선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7일 카타르와 평가전을 예정대로 치른다. 오스트리아 훈련 중인 벤투호./KFA 제공

16일 3차 PCR검사에서 스태프 1명만 추가 양성 반응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한국의 벤투호가 3차 PCR(유전자증폭검사) 결과 선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카타르와 2차 평가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후(한국시간) "대표팀 스태프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선수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 및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의거해 카타르와의 A매치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KFA는 이날 오후 PCR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카타르 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17일 오후 10시 킥오프하는 A매치 경기를 진행키로 했다. 벤투호는 카타르와 평가전을 앞두고 16일 오전 세 번째 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선수 중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스태프 한 명만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FIFA 규정에 따라 경기 킥오프 72시간 내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를 받게 돼있다.

이에 따라 카타르전에는 멕시코전과 마찬가지로 엔트리 25명 가운데 19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FIFA와 UEFA 방역 규정에 따르면 출전 가능 선수가 13명 이상(골키퍼 1명 포함)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이 규정에 의거해 벤투호는 선수 6명의 코로나 양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15일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렀었다.

17일 현재 벤투호 25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모두 6명으로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조현우 권창훈 이동준 황인범과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김문환 나상호다. 권창훈은 소속팀 프라이부르크의 요청에 따라 16일 소속팀에 복귀했다. 양성 반응 스태프는 두 명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는 오스트리아 규정상 열흘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들은 14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인 래디슨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의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다. 오스트리아 의료진이 확진자 프로토콜에 따라 대표팀 숙소에 방문해 확진자 검사를 진행했으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해오던 대로 자가격리를 유지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KFA는 카타르전을 마친 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신속히 한국 및 소속팀이 있는 국가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오스트리아는 17일부터 외출이 제한되는 전면적인 봉쇄령이 내려진다. 이에 따라 KFA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전북현대, 울산현대, FC서울에 소속된 선수와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선수 9명을 카타르로 이동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팀에 소속된 선수 8명은 한국으로 복귀시킬 예정이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