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채소 가격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정부가 김장 채소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고추 등 일부 채소류가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인 이달 상순부터 12월 하순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주요 유통업체 특별할인행사를 통해 김장채소 가격 안정화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의 주 재료인 배추, 무는 최근 가을배추·무 출하로 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 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 시기인 11월 상순부터 12월 하순에 공급을 확대하고, 주요 유통업체의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 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1포기에 1만1657원이던 배추 가격은 이달 12일 기준 3328원으로 떨어졌으며, 무 1개 가격도 이 기간 3944원에서 1999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고추 600g의 가격은 2만1457원에서 2만1518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59.5%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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