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2% 내린 2470.12로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7%) 하락한 2473.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5.50포인트(0.22%) 내린 2470.12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 원, 266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503억 원 나홀로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2일(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6포인트(1.08%) 하락한 2만9080.1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65포인트(1.00%)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84포인트(0.65%) 내린 1만1709.59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2005명으로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1.48%), 삼성전자우(0.87%), 네이버(0.36%), 현대차(1.72%)등은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1.16%), 셀트리온(-1.03%), 삼성SDI(-3.20%), 카카오(-0.2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자동차(1.87%), 반도체와장비(1.25%), 항공사(0.86%), 생명보험(0.77%), 복합기업(0.74%), 문구류(0.66%), 컴퓨터와주변기기(0.65%), 창업투자(0.62%), 해운사(0.62%), 전기유틸리티(0.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34%), 전기제품(-2.87%), 에너지장비및서비스(-2.15%), 석유와가스(-1.61%), 은행(-1.59%),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48%), 통신장비(-1.31%), 가스유틸리티(-1.29%), 화학(-1.2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20포인트(0.62%) 하락한 834.8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포인트(0.33%) 내린 837.28로 시작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억 원, 76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80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11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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