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들, SNS가 도지사 나팔수냐...개인 홍보 지나치게 치중 말라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12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 사무 감사에서 경북도 홍보를 담당하는 대변인실 홍보 행태가 위원들 도마에 올랐다.
이날 기획경제위 위원들은 "뉴 미디어시대 홍보 수단인 SNS, 유투브, 인스타그램, 페이스 북 등 운영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며 나무랐다.
김 상현(포항)위원은 "도가 운영하는 SNS기자단이 도지사 개인적 홍보만 열일하고 있는데 도지사 나팔수 노릇은 그만하고 당초 취지를 살려 운영하라"고 훈계했다.
이 선희(비례)위원도 "SNS기자단 구성원이 경북보다 타 지역에 치중되고 있고, 도내 23기 시군 가운데 11시군에서만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이 있냐"고 다그쳤다.
박 채아(비례)위원은 "당초 목적인 도정 주요 정책 과 숨은 관광지를 알려 농민들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뉴미디어들이라고 하면서 이를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박 위원은 "관련 글은 전혀 보이지 않고, 경북과 관련 없는 글들만 올라 온다"며 한심해 했다.
여기에다 박의원은 "페이스북 내용을 보면 심각을 넘어 참담하다"고 한숨 쉬었다.
뿐만아니라 "좋아요를 누적 건수로 수치화 시켜 포장하지 말고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하라"고 호통쳤다.

김 득환(구미)위원도 "SNS 기자단 활동이 이달 23건, 지난달 86건 등에 그치고 있는데 보지도 않는 홍보는 무리지 않냐"며"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연령층을 구분해 운영하라"고 충고했다.
이춘우(영천)위원은 "도정홍보 책자 발간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 아니냐"며"오프라인 보다는 뉴미디어로의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 하다"며 "외부 용역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경북도 이상학 대변인은 "보이소 TV콘텐츠 운영은 한계가 있고 파트별로 제작하게 되면 비용이 많든다"해명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