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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부산시장 보선 경선, '현역 참여' 배제 않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부산항 여객터미널 5층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부산항 여객터미널 5층 북항재개발 홍보관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이번주 내 경선 룰 결론날 것…시민여론조사 비율 높게 반영"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을 찾아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현역 의원 출마를 근본적으로 금지하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왜 뺄셈 정치를 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의 행보와 당내 분위기를 감안한 것으로, 그동안 고수해 온 현역 배제에 대한 입장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북항재개발 홍보관에서 현역 의원 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현역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규칙과 관련해선 "당내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룰을 정하는 상황이기에 이번주 안으로 결론날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시민의 의사가 가장 많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룰이 정해질 것이다. 가장 합당한 후보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시민여론조사 비율’이 높게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후보군에 대해선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분이 가장 적합한 분인지 부산시민 여론을 가급적 많이 고려해 결론을 내려 한다"며 "부산시민이 과연 어떤 분을 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부산에 산적한 일들이 많이 있는데 원활하게 계획을 하고 부산시장으로서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겠다고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의 지역 발전에 대해선 "정부가 조만간 공항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면 부산 신공항에 대해 우리당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2030년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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