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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300만 원대 '사피아노백'을 3만 원 판매…홈페이지 '먹통'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홈페이지 판매 제품의 가격을 잘못 기재하는 오류를 범했다. 현재 프라다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프라다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홈페이지 판매 제품의 가격을 잘못 기재하는 오류를 범했다. 현재 프라다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프라다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SNS에 구매 인증도 속출

[더팩트│황원영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 공식 홈페이지가 가격 오류로 먹통이 됐다.

11일 오전 프라다 홈페이지에는 가방, 의류, 지갑, 등이 몇천 원대부터 3만 원대 가격에 올라왔다.

275만 원인 프라다 스몰 가죽 핸드백이 2만7500원, 126만 원인 더블 니트 울 스커트는 1만2600원에 판매됐다. 67만 원인 프라다 리에디션 나일론 미니 숄더백은 6700원이었다.

프라다 심볼 사피아노 가죽 핸드백 3만6500원, 패딩 나일론 숄더백 1만4000원 등으로 모든 제품 가격에 숫자 0 두 개가 빠진 수준이다.

이를 알게 된 많은 누리꾼은 프라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했다. 결제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홈페이지는 먹통이 됐다.

프라다 홈페이지에서는 2020 F/W 가방인 프라다 심볼 사피아노 가죽 백이 3만6500원, 프라다 리에디션 2005 사피아노 가죽백이 2만2700원, 나일론 토트백이 2만1500원에 각각 판매됐다. /프라다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다 홈페이지에서는 2020 F/W 가방인 프라다 심볼 사피아노 가죽 백이 3만6500원, 프라다 리에디션 2005 사피아노 가죽백이 2만2700원, 나일론 토트백이 2만1500원에 각각 판매됐다. /프라다 홈페이지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구매 인증샷까지 올라왔다.

홈페이지 전산 오류로 인해 가격이 낮게 기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프라다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저렴하게 구매한 고객들은 환불 처리될 전망이다. 프라다 약관은 "경우에 따라 오류(오타나 유사한 실수)가 발생할 수 있고 제품 가격이 잘못 매겨질 수 있다. 제품의 올바른 가격이 웹사이트에 표시된 가격과 다른 경우 프라다는 고객에게 연락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정상가격으로 새로 주문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프라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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