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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가맹점에선 수수료 환급 몰라
'대구행복페이' 지역화폐 카드결제 수수료가 환급된다는 것을 지역 가맹점에서 알지못해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행복페이/박성원 기자
'대구행복페이' 지역화폐 카드결제 수수료가 환급된다는 것을 지역 가맹점에서 알지못해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행복페이/박성원 기자

3천억 규모 4개월 만에 조기 소진... 내년엔 1조 규모 발행예정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가 카드결제 수수료가 환급된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가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지난 10월 6일 조기 소진됐다.

지난 6월초 3천억 규모로 발행되어 4개월 만에 조기 소진될 정도로 지역민들의 반응이 좋아 대구시는 내년에는 1조원 규모로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행복페이가 10%라는 할인율이 좋은 반응을 얻어 조기 소진 된 것과는 달리 카드 가맹점 소상공인들에게 카드수수료가 환급된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아 현장에서 혼선이 생기고 있다.

지난 주말 동네 미용실을 찾은 A(40대, 남)씨는 "대구행복페이가 카드수수료가 없다고 하는데 알고 계시냐"고 묻자 카드수수료가 있다면서 일반카드랑 똑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단골가게에선 ‘대구행복페이’가 있더라도 카드수수료 때문에 계좌이체를 해주는 고객들도 현장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카드수수료를 환급해주고 있다. 기존의 BC카드 가맹점들은 자동으로 처리되어서 개별적으로 연락하진 않았다. 6~7월분 카드수수료는 9월 중순에 ‘대구행복페이환급’으로 환급되었고, 8~9월분은 11월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행복페이 환급과정은 리워드 방식으로 우선, 카드결제 수수료는 카드단말기 회사와 bc카드와 대구은행이 나눠가진다. 이후 대구시가 발생한 수수료를 대구은행으로 송금해 대구은행에서 환급하는 절차를 거쳐 가맹점주에게 최종 지급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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