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차트 "악성 루머들 K-POP에 악영향" 경고
[더팩트｜이진하 기자]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허위로 음반 판매량을 조정한다는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터차트는 3일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 '음반 데이터 문의에 대한 답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터차트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당사로 특정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해당 데이터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20개국 이상에서 구매된 물량임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이번 이슈로 온라인 상에서 비방, 명예훼손, 루머 등 악성 게시글이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거나 악성 루머를 만들고 특정 집단이나 인물을 모독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해당 루머들이 K-POP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터차트는 "많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으로 자료를 대량 수집했으며 이와 관련해 법무팀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터차트는 "국내외 약 1000여 개 이상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점 데이터를 자동으로 집계해 음반차트를 발표하고 있다"며 "패밀리사 가입 수와 집계 방식, 시스템 등에서 한터차트와 타 차트 간에 분명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 한터차트가 한 아이돌 그룹의 음반 판매량을 부풀려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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