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상태 호전과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1포인트(1.29%) 오른 2358.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11%) 상승한 2330.55로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9억 원, 387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5482억 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셀트리온(-1.17%)을 제외한 시가총액 10위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86%), 네이버(0.67%), LG화학(0.76%), 삼성전자우(0.40%), 현대차(4.76%), 카카오(1.65%), 삼성SDI(0.6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해운사(6.17%),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70%), 에너지장비서비스(5.62%), 자동차(5.44%), 전기장비(4.82%), 철강(4.74%), 건강관리업체서비스(4.48%), 생명과학도구서비스(3.73%), 기계(3.45%), 자동차부품(3.2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사무용전자제품(-1.47%), 방송엔터테인먼트(-1.13%), 게임엔터테인먼트(-0.93%), 소프트웨어(-0.67%), 컴퓨터와주변기기(-0.59%), 제약(-0.50%), 종이와목재(-0.47%), 기타금융(-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4포인트(1.21%) 상승한 858.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6%) 오른 848.67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억 원, 227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6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씨젠(7.45%), 알테오젠(0.39%), 제넥신(1.12%), 케이엠더블유(1.53%), CJ ENM(1.34%) 등이 올랐으나 에이치엘비(-2.12%), 셀트리온제약(-1.06%),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0.3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163.4원에 마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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