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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대표 공채심사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도대체 누굴 뽑을려고?
(재)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채 심사가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 결정으로 무산되며 시민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광주문화재단 건물 전경,/광주문화재단 제공
(재)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채 심사가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 결정으로 무산되며 시민사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광주문화재단 건물 전경,/광주문화재단 제공

일부 추천위원들 후보에 대한 호불호 지나치게 선명 ‘난항’, ‘추천위’ 재구성 의견도 급 부상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재)광주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첫 공개모집 공고가 나간 후 2달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임원추천위원회의가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 결정을 내리면서 대표이사 공백 상태가 한동안 더 이어지게 됐다.

광주문화재단 대표 채용은 공모에 의한 서류심사‧면접심사를 거친 후 2배수(2인)로 압축한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이들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이사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 최종 1인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같은 절차에 따라 광주문화재단은 한달여 기간 동안 채용 공모를 진행했으나 두 차례나 ‘적격자 없음’ 결론(1차 8월 11일, 2차 9월 11일)을 내는 특이한 사례를 기록하면서 시민사회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모절차가 장기간 진행되면서 추천위원들의 면면이 드러나 심사에 영향을 끼치면서 위원들의 의견 일치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데다, 특히 일부 위원의 경우 특정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지나치게 선명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경위를 해석했다.

문화예술단체 임원 A씨는 "이번 공모는 다른 때와는 달리 비교적 투명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추천위원회의 결론이 두 차례나 무산되는 기형적인 사태가 거듭되면서 추천위원회 구성의 적정성 의문 등 불필요한 의혹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맞아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문화재단 지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은 ‘도대체 누굴 뽑을려고 그러느냐’ 며 불만이 팽배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심사에 참여했던 추천위원 A씨는 "공모가 매끄럽지 않게 진행됐던 까닭에 지역 예술계의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다 보니 발생한 상황이긴 하지만 추천위원회의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어차피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투명한 결론 도출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한 방법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9월 11일 2차 공모 ‘적격자 없음’ 결과를 발표하며 3차 공모에 들어갈 방침을 공표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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