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성추행한 공무원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속 공무원들이 여성을 성추행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일탈행위가 잇따르자 공직기강확립 차원으로 일벌백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광주·전남지역에 집중 호우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던 시기에 술자리를 갖고 벌인 상식 밖 행태여서 지역 사회 비난도 만만찮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일반 여성을 성추행한 광산구 소속 사무관인 A씨는 지난달 6일 직속 상사와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구청 인근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화장실 복도에서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을 폭행한 공무원 B씨는 지난달 15일 밤 10시께 광산구 한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다 사장에게 음식물을 던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한 차례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지난 8일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식당 사장과 말다툼을 벌였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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