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2.03으로 출발해 하락 전환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주식시장 조정과 무역갈등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모양새다. 개인은 나홀로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16%) 떨어진 2364.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포인트(0.07%) 오른 2369.95로 개장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1억 원, 920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1519억 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전자우(0.53%)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14%), 네이버(-2.74%), LG화학(-2.56%), 셀트리온(-0.85%), 현대차(-1.45%), 카카오(-1.99%), 삼성SDI(-2.05%) 등이 모두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리고 있다. 전기장비(9.42%), 에너지장비및서비스(6.96%),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5.1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5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63%), 생명보험(2.31%), 백화점과일반상점(2.24%), 문구류(1.78%), 조선(1.61%), 건설(1.48%)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39%), 석유가스(-1.60%), 출판(-1.55%), 사무용전자제품(-0.98%), 항공사(-0.95%), 자동차(-0.91%), 광고(-0.82%), 자동차부품(-0.79%), 전기제품(-0.7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9포인트(0.14%) 하락한 864.8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9포인트(0.69%) 오른 872.03으로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20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69억 원, 290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씨젠(3.04%), 에이치엘비(2.59%), 제넥신(2.44%), 케이엠더블유(0.70%), 펄어비스(5.92%)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알테오젠(-0.89%), 셀트리온제약(-1.00%), 에코프로비엠(-2.02%), CJ ENM(-1.29%)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18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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