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웹접근성 강화 등 국가 차원 방역 관리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QR체크인'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QR 체크인 사용 빈도가 높아지자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되면서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는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에 있어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기존 모바일 네이버 내 개인화 공간인 '내서랍'과 검색 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QR체크인을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찾는 불편 없이 보다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비접촉 방식인 전자출입명부는 사용 편의성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수기명부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방역 관리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해당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등을 고려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협력해 시각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표준에 맞춰 해당 기능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라면,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 도입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앱을 통해 사용자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제시하는 QR코드를 간편하게 스캔하기만 하면 수기명부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방문자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QR체크인은 정보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 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해당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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