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1.17% 내린 2326.1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개인이 1조 이상 사들였지만 지수하락 방어에 실패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홀로 사들여 강세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3포인트(-1.17%) 내린 2326.17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조5720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274억 원, 58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3.47%), 네이버(-3.15%),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셀트리온(-2.46%), 삼성전자우(-1.45%), 삼성SDI(-2.90%)가 내렸다. 반면 현대차(+2.62%)와 카카오(+0.37%)는 올랐다.
업종은 기계, 사무용전자제품, 복합유틸리티,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생물공학이 4~6%가량 상승했다. 반면 석유와 가스, 복합기업, 가정용품, 건강관리기술은 3~4%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은 오후 한 때 혼조를 겪었으나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82%) 오른 848.24에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 원, 80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508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에이치엘비(-1.92%), 셀트리온제약(-1.68%),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0.39%)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씨젠(+6.78%), 알테오젠(+13.53%), 제넥신(+3.81%), CJ ENM(+0.51%), SK머티리얼즈(+0.45%)는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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