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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오늘(28일)부터 희망퇴직 신청 받는다
이스타항공이 오늘부터 인력 감출을 위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늘부터 인력 감출을 위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덕인 기자

희망퇴직자에 체불임금 우선 변제 및 위로금 지급…인력 감축 본격화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늘(28일)부터 인력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오는 31일 낮 12시까지 정규직 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 희망퇴직일은 8월 31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자의 체불임금을 우선적으로 변제하고 통상임금 1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영 정상화시 희망퇴직자를 먼저 재고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합의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 7일에는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한다. 희망퇴직 실시로 애초 예정(8월 31일)보다 다소 늦춰졌다. 해고 예정일은 오는 10월 6일이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약 426명을 제외하고 남은 인원을 모두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7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종사노조가 요청했던 순환 무급휴직은 타 직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에서는 지난달 24일 무급휴직 추진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으나 체당금 문제로 직원들의 반대 의견이 많아 무급휴직 추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재매각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다음 달 법정관리 신청을 목표로 재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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