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1.05% 내린 2344.45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세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7포인트(-1.05%) 내린 2344.4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 원, 4726억 원을 팔아치우며 장을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4658억 원 사들이며 하락 폭을 줄였다.
지수는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우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44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434명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1.42%), 삼성바이오로직스(-1.35%), 셀트리온(-1.93%), 삼성전자우선주(-1.22%), 현대차(-2.3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38%), 네이버(+0.90%), LG화학(+0.66%), 카카오(+4.72%), 삼성SDI(+2.74%)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 소프트웨어, 건강관리기술, 출판,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등은 3~6%가량 올랐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석유과가스, 해운사,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는 3%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은 오전 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59%) 내린 836.40에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78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 원, 861억 원을 매도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알테오젠(-2.40%), 에이치엘비(-0.90%), 셀트리온제약(-3.01%), CJ ENM(-2.96%), SK머티리얼즈(-0.0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씨젠(+4.17%), 제넥신(+16.99%), 에코프로비엠(+0.25%), 케이엠더블유(+0.67%) 등은 상승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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