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기자회견…"교인 명단, 이미 15차례 제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사랑제일교회에서 비롯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 측이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언론사를 고소한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단은 전날 교회를 찾아 역학 조사를 벌인 서울시를 고소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사랑제일교회는 모든 방역을 마치고 시설이 폐쇄된 상태인데 서울시가 경찰을 동원해 현장에서 진입 시도를 명령하고, 무고한 국민을 팔다리 잡고 끌어냈다"며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경찰이 가지 않고 사유지인 교회 주차장을 대거 점거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행위를 승인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교인 명단은 이미 15차례 제출했다며 허위 제출 의혹을 보도한 MBC, YTN, 중앙일보 등을 고소할 계획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서울시와 성북구에 이메일로만 15회에 걸쳐 명단을 제출했다"며 "현재 (교회에) 나오지도 않는 15년 전 교인까지 다 드려서 4000명이었다. 그런데 방역이 낭비되지 않도록 간추려서 현재 시점 교인 900명을 다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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