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 구호 의류 1만8000여 벌 특별재난지역에 기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패션기업 신원이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올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5억 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연이어 발생한 유례없는 긴 장마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한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원이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전달한 5억 원 상당의 의류는 약 1만8000벌가량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 철원, 남원, 구례, 고성 등에 기부된다. 주택 침수로 옷가지 마련 및 세탁이 어려운 수재민들에게는 긴급 구호 물품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복구 활동 보조용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원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물론 긴 장마로 패션업계 자체도 전에 없던 침체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모두 힘을 합쳐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를 이뤄내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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