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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리아 8개 지점 방문자 '주의' …"유증상시 검사받아야"
서울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1명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이민주 기자
서울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1명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이민주 기자

군자·면목중앙점 등…롯데리아발 확진자 11명·53명 검사 중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롯데리아 직원들 사이에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1명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뒤 같은 모임 참석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12일 7명이 추가됐다"며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이 중 서울 확진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 시내 점장 등 직원 19명은 6일 롯데리아 군자점과 인근 주점 등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모임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5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2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 방문자를 대상으로 유증상 시 검사를 받도록 안전안내문자를 발송,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6일과 9~11일 롯데리아 군자점, 7~11일 면목중앙점·서울역사점, 8~10일 종각역점, 8~11일 숙대입구점, 9~11일 건대스타시티점·건대역점·소공2호점 방문자다. 또 6일 오후 3시~10시 광진구 '가장 맛있는 족발',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도 포함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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