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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쪼개기' 소식에 주가 13.12% 급등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1554.76달러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1554.76달러에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12일(현지시간) 주당 1554.76달러에 장 마감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달 중 액면분할을 예고한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3% 넘게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2% 급등하며 주당 1554.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최고 4배가량 치솟았다. 테슬라는 올해 초 418.33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가 6월에는 1000달러를 넘어섰고, 지난달 20일에는 1643.00달러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가 폭등한 것은 전날 단행한 5대 1 액면분할 결정 때문이다.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겠다는 것인데, 이 경우 한때 1700달러에 육박했던 주당 가격은 300달러대로 낮아질 수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게 아니라 기존 주식을 쪼개는 것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은 그대로다. 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인해 테슬라 주식 매수에 나서지 못 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한결 쉽게 테슬라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계좌 수는 지난 3월 18만 개에서 최근 55만 개로 늘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테슬라는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들은 40억600만 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쓸어 담았다.

테슬라는 오는 21일 기준으로 주주 명부를 확정하고, 28일 장 마감 후 액면분할을 단행할 예정이다. 액면분할된 주식은 31일부터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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