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미흡 연례 반복사업 정례적 재구조화 실시…절감예산은 신규사업 투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순수 시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726개 사업에서 222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1년도 예산심의 때 이번 재정사업 구조조정 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상·하수도 특별회계 등 그동안 관행적으로 편성해왔던 사업 중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절감한 예산을 내년도 신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재정을 부담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정례적으로 재구조화를 실시해 성과가 미흡한 연례 반복사업을 구조조정할 것"이라며 "절감된 재원을 신규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재정절감을 위해 지난 3월10일부터 7월26일까지 5개 분야별 작업반을 편성한 바 있다.
그 결과 △구·군 및 공공기관 지원예산 45개(30억3400만원) △재정 집행부진 및 성과미흡 339개(33억4200만원) △상·하수도 특별회계 334개(155억6100만원) △시 산하 센터 운영·사업비 8개(2억9700만원) 등 재정사업을 구조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실·국·본부 자체 계획을 토대로 재정부서의 검토의견과 분야별 작업반 회의결과를 종합해 도출했다. 지방보조금 및 행사·축제성 사업 성과평가 결과도 포함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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