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은 축소
[더팩트 | 이한림 기자] GS칼텍스가 코로나19 사태와 저유가 타격으로 1조 원대의 영업손실을 낸 올해 1분기보다 적자 폭은 대폭 축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GS칼텍스 지주사 GS는 10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GS칼텍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조6375억 원, 영업손실은 1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7조6680억 원에 비해 39.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4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 또한 지난해 2분기 476억 원에서 117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폭이 줄었다. GS칼텍스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고 가치 손실로 영업손실 1조31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11조7090억 원, 영업손실 1조165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전자 전환했으며 매출은 4분의 1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2분기 매출 3조4756억 원, 2152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1분기 적자 폭을 80.8% 축소했다. 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었고 분기 평균 유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도입 비용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유 부문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석유화학 부문은 2분기 매출 8968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1.7% 늘어난 수치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2651억 원, 영업이익 553억 원을 올렸다.
한편 GS칼텍스의 모기업인 그룹 지주사 GS는 올해 2분기 매출 3조6655억 원, 영업이익 1573억 원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67.8%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에서 592억 원, GS홈쇼핑에서 4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선방했으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적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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