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하락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6000억 원어치 물량을 쏟아냈던 기관이 장 초반부터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며 약세장을 부추기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38%) 내린 2207.79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46포인트(0.88%) 하락한 2196.73으로 개장하며 장 초반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기관은 홀로 1314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8억 원, 983억 원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도 물량을 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73%), 삼성전자우(0.43%), 현대차(2.81%), 현대모비스(0.95%), 엔씨소프트(0.62%)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0.35%), 셀트리온(-0.93%), LG화학(-1.50%), 카카오(-1.21%), 삼성SDI(-1.56%), LG생활건강(-2.39%), 삼성물산(-0.93%), SK텔레콤(-0.95%)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21%), 디스플레이패널(1.12%), 전기장비(1.05%), 제약(0.93%), 생물공학(0.84%), 전자제품(0.69%), 건축자재(0.52%), 건설(0.44%), 반도체(0.24%), 상업서비스(0.2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1.75%), 무선통신서비스(-1.67%), 출판(-1.41%), 화학(-1.30%), 전기제품(-1.21%), 석유가스(-1.16%), 화장품(-0.96%), 건강관리기술(-0.95%), IT서비스(-0.86%), 기계(-0.79%) 등은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에 대한 우려로 1~2%대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53.51포인트(1.31%) 떨어진 2만6652.3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36포인트(1.23%) 내린 3235.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포인트(2.29%) 하락한 1만461.42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48%) 떨어진 797.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70%) 내린 796.08으로 시작하며 1년 9개월 만에 탈환했던 800선을 하루만에 내줬다.
개인이 560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6억 원, 18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오른 1202.50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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