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KBS2 대결구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모범형사'와 '그놈이 그놈이다'가 나란히 월화극 도전장을 던졌다. 첫 승리는 '모범형사'의 차지였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는 3.9%, KBS2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 이호)는 3.3%(1부 2.7%, 2부 3.9%)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범형사'는 전작 '야식남녀'(극본 박승혜, 연출 송지원) 첫 방송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놈이 그놈이다'는 전작 '본 어게인'(극본 김경민 정수미, 연출 진형욱 이현석)의 첫회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모범형사'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형사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과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남자 때문에 비혼주의자가 되어버린 철벽녀 서현주(황정음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각각 로맨틱 코미디와 장르물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드라마는 이날 나란히 3%대의 성적을 기록하며 한동안 시청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2.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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