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은행·8개 지주, 6월 말부터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 시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내 15개 은행, 8개 은행지주회사가 이달 말부터 '바젤Ⅲ 최종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조기 시행한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 가운데 15개 은행, 8개 은행지주회사가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의 조기시행을 신청, 금융 당국이 이를 모두 승인했다.
바젤Ⅲ는 은행의 자본건전성 규제방안으로 중소기업 대출의 위험가중치와 일부 기업대출의 부도시 손실률을 하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행들의 자본규제 준수 부담이 커지면서 조기도입을 희망하는 은행들에 대해선 규제 적용을 허용했다는 게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은행별로는 이달 말 광주·전북은행, JB금융지주를 기점으로 오는 9월 말 신한·국민·우리·농협·대구·부산·제주·경남·수협은행, 신한·KB·우리·농협·DGB·BNK금융지주, 12월 말에 산업·기업은행, 내년 3월 말에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내년 6월 말에는 수출입은행이 바젤Ⅲ 최종안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시행한다.
조기도입을 신청하지 않은 SC·씨티은행 및 카카오·케이뱅크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한다.
금융 당국은 이번 신용리스크 산출방법 개편안의 조기시행으로 은행들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91%p, 지주회사는 평균 1.11%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