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장중 20만 원 선 회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현대모비스가 24일 커넥티드카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7.25% 오른 2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8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현대모비스가 장중 20만 원을 회복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커넥티드카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통신기능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사람·사물·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 제어기는 차량에 장착된 파워트레인, 멀티미디어, 에어백, 제동장치 등 각종 전자제어장치(ECU)를 유선통신으로 연결해 차량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아 분석한다.
이 데이터의 경우 운전자가 볼 수 있도록 커넥티드카에 장착된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제공되는데, 이는 커넥티드카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관련 '광폭 행보'에 나서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의선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따라 자동차 배터리 관련 회동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생산 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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