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난다"...지지자들 응원 댓글 잇따라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조국 전 법무장관이 맥주잔을 앞에 두고 이정선의 '나들이'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다.
24일 민중가요 작곡가 류형수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류형수 TV'에 접속해보면 조 전 장관과 류 씨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3분 길이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국의 즐거운 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 속에서 조 전 장관은 류 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 다른 출연자들은 후렴구를 같이 부르며 "조국 멋있는 사람이네"를 외쳤다. 조 전 장관은 영상에서 노래만 부르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에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외롭지 않게 지지 않게 옆에서 있겠습니다' '노래를 끝낸 후의 미소가 나를 울리네요' '눈물이 나려고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영상이 찍힌 날짜나 시간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류 씨가 반팔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으로 추정된다.
조 전 장관이 눈을 지그시 감고, 장단까지 맞추는 이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7만7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나들이'는 가수 이광조의 1976년 데뷔앨범에 실린 곡으로 싱어송 라이터 이정선이 작곡한 노래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역시 자녀입시와 사모펀드 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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