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초까지 보름간 연장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브라질이 입국 규제 조치를 또 다시 연장했다.
브라질 정부는 21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국적불문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규제하는 조치를 1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편뿐 아니라 육상·해상 경로를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이 대상이다.
다만 브라질 거주 자격을 인정받은 영주권자나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전문가, 브라질 정부가 인정하는 외국 공무원,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입국이 허용된 외국인, 화물 운송 등은 이번 규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입국 규제 조치를 어기는 외국인에 대해 민·형사 및 행정적 책임을 묻고 즉각 추방할 것이며 난민 신청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브라질에서 하루 5만4771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그 뒤를 미국(3만6617명)과 인도(1만5400명)가 잇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8만3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870만800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6만1715명에 달한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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