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프러포즈와 함께 눈물의 하차
[더팩트|이진하 기자]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동상이몽2'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등장해 6개월 동안 출연했던 소감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북경오리 전문점을 향했다. 박시은이 좋아하는 북경 오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어 북경오리 장인을 만나러 간 것이다. 진태현은 장인의 도움을 받아 손수 북경오리를 만들고, 박시은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모습을 본 박시은은 큰 감동을 받았다. 진태현은 북경오리를 먹자며 "배를 갈라볼까? 안을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말한 뒤 북경오리의 배를 갈랐다. 북경오리 안에는 진태현이 박시은을 위해 준비한 커플링이 숨겨져 있었다.
진태현은 "우리 연애하면서 커플링이 없었잖아. 지금도 커플링은 없고, 결혼반지만 있어서 반지 하나씩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선물을 받은 박시은은 "내 남편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태현은 "고마우면 일단 카드를 승격시켜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선물은 편지였다. 진태현은 "다음 달이면 우리가 결혼한 지 5주년이다"며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니 딸도 생기고 그로 인해 아름다운 삶을 누리게 되어 너무 고맙다. 당신의 결단과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진서방도 없고 하니 허니도 없을 것같다. 내가 60이 되고, 70이 되어도 항상 즐겁고 웃게 해 주겠다. 앞으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겠지만 나에겐 한 명의 여자임을 잊지 말고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시은은 "저희가 다비랑 가족이 되고 얼마 안 돼서 가족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가족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우리 남편한테 정말 너무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은 소감을 말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출연진들의 위로를 받았다. 그는 "스태프들이랑 너무 친해져서 헤어지는 게 아쉽다"며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는 '동상이몽2' 3주년 홈커밍 주간을 맞아 다시 돌아오는 부부들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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