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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상임위원장 선출 이번주 넘겨선 절대 안 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원구성 협상 시한이 이번주를 넘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이 대표. /이선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원구성 협상 시한이 이번주를 넘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이 대표. /이선화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 첫 회의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번주를 넘겨선 절대 안 된다고 원내대표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여야간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협상 마지노선을 정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첫 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이번주 넘기는 건 원내대표의 책임이다. 당원이 요구하고 국민이 엄청난 성원을 보여줬는데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끌려다니는 건 아주 잘못된 관행이고 지지자나 국민이 수용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원구성을) 빨리 매듭 짓고 설령 그 과정에서 비판이 있더라도 감수할 건 하고 가는 게 책임있는 자세라고 어제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다. 그냥 말씀드린 게 아니고 당 대표로서,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주를 넘겨서는 당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추진력 없는 당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걱정돼 다시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일 20명 규모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백)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당헌당규, 강령정책, 당무발전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새 지도부 선출 규칙 마련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준위와 관련해선 "전당대회는 정당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선거다. 당원과 당의 핵심사항에 대해 당의 뜻을 모으고, 당을 이끌어갈 핵심 지도부인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한다. 그만큼 전준위의 임무가 아주 막중하다"며 "특히 이번 전준위에 뽑힌 지도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역사적 임무를 가졌고, 시대변화에 맞는 정강정책과 당 기구 등을 새롭게 해야 하는, 현대화된 당으로 거듭나야 하는 중요한 전당대회"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과거 당 지지율 여론조사 추이를 언급하며 "우리 당은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대선 직후 굉장히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고, 미래통합당의 경우 2016년 이후 꾸준히 떨어지다가 최근 와서 회복하는 흐름"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의 모습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정체될 수도 있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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