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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연내 방한 변하지 않아"…文 "무엇보다 중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13일 통화에서 올해 방한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13일 통화에서 올해 방한과 관련해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시 주석님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APEC 정상회의 당시./청와대 제공

文대통령-시진핑,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통화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청와대=신진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금년 중 방한하는 데 대해 굳은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14일 서면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시 주석 방한이) 성사되도록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13일) 통화는 오후 9시부터 34분간 진행됐고, 시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연내 방문 의지에 "한중 관계에 있어 시 주석님의 방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각각 설명하면서 양국 간 방역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시 주석은 "한국의 코로나 상황이 문 대통령님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효율적으로 통제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어 축하한다"면서 "양국이 좋은 이웃으로서 국제방역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정상 통화 이후 한중 양국 간 코로나 공동대응을 위한 방역협력이 잘 진행되어 왔다"면서 "중국의 가장 큰 정치 행사인 양회가 다음 주 개최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일관된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양 정상의 통화는 지난 2월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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