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1064억 원으로 전년 比 19.5% 감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인터파크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3억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인터파크는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5% 감소한 10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억6000만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 인터파크는 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당기순손실은 6억5000만 원이다. 인터파크의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이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투어와 티켓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측은 "연초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줄고, 티켓 사업 역시 예정된 공연 대다수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다"며 "그런데도 쇼핑·도서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 전년 못지않은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며 "뮤지컬·콘서트 등의 공연이 정상화되면 티켓 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여행 관련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파크 측은 "투어 사업은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한 실적 개선이 현실화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새롭게 부각되는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하고 위기 극복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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