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날 화상 정상회의…"정치적 해석과 연계될 개연성 없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4시에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사회‧경제적인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역내 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며 "경제 분야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필수적인 인적 교류 및 이동 보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국가 간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이 모두발언을 제일 먼저 하고 한국, 일본, 중국 순으로 모두발언을 한다. 이후에는 의제에 대한 아세안 사무총장의 보고와 아세안 국가들이 모두발언한 뒤 한국, 일본, 중국 순으로 의제발언이 있을 진행된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순으로 마무리발언을 한다. 그 후에 정상 선언문이 채택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가 4·15 총선 전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베트남 의장국을 중심으로 회원 국가들과 상의 하에 날짜와 시간이 결정된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해석과 연계될 개연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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