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다음 주부터 현장 복귀 움직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실시했던 SK텔레콤이 개인 자율형 재택 근무로 전환한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전 직원 대상 재택 권고를 해제하고, 다음 주부터 개인 자율형 재택 근무로 운영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재택 근무를 시행했다. 이후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자 일주일 단위로 세 차례나 재택 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자율형 재택 근무 결정은 감염 예방 방침을 유지하면서 업무 효율성까지 챙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무실·재택 포함 근무 장소·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필수 인력 위주의 사무실 출근이 30% 수준에서 8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택 근무는 임신한 직원 또는 해외에서 귀국한 직원,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직원, 건강이 좋지 않은 직원 등이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외 KT와 LG유플러스는 이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부터 순환 재택 근무를 실시해왔다. 팀별, 부서별, 개인별로 나눠 절반의 인원만 출근해 회사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직원은 재택 근무를 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 재택 근무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rocky@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