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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vs 조현아 주주연합' 리베이트 의혹 공방 과열
대한항공이 최근 불거진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더팩트 DB
대한항공이 최근 불거진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더팩트 DB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등 경영진, 리베이트 의혹과 무관…법적 조치 강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에어버스 항공기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둘러싼 한진그룹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 간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0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며 "회사는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고,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즉시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회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근거 없이 현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시켜 회사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민·형사상 조치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대한항공의 입장은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로 읽힌다.

앞서 3자 연합은 일주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3자 연합은 성명에서 "프랑스 법원이 불법 리베이트 수수 사실을 명확히 확인했고, 이는 에어버스 스스로도 인정한 사실"이라며 "조원태 회장은 불법 리베이트가 수수된 지난 2010~2013년 당시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의 직책으로서 항공기 도입을 직접 담당하는 핵심 임원이었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은 3자 연합의 리베이트 관련 수사 촉구가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벌이는 거짓 여론전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3자 연합은 회사 내 리베이트 수수 관행을 종식시키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문제점 지적이라는 설명이다.

한진그룹과 3자 연합의 공방은 주주총회 직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등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한진칼 주주총회는 사실상 한진가 경영권 분쟁의 결승전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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