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45.04p 내린 2040.22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코로나19 여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종일 하락곡선을 그리다 전 거래일 대비 45.04포인트(-2.16%) 내린 2040.22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개인 홀로 7890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7억 원, 2605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별 종목 시세는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2.25%), SK하이닉스(-2.42%), 삼성전자우(-3.26%), 삼성바이오로직스(-1.11%), 네이버(-0.83%), LG화학(-1.48%), 현대차(-3.07%), 셀트리온(-2.47%), 삼성SDI(-2.16%), 삼성물산(-2.70%)이 모두 내렸다.
이날 업종별 시세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항공사(-8.96%)가 크게 내린 가운데 석유와가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생명보험, 자동차 등이 3~5% 내렸다. 반면 상승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8.12%)가 크게 올랐지만 소프트웨어, 가정용품, 무선통신서비스 등은 1%미만 대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세를 나타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1.15%) 내린 642.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163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3억 원, 560억 원을 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9%)와 CJ ENM(-3.40%), 펄어비스(-1.28%), 스튜디오드래곤(-2.65%), 에코프로비엠(-2.11%), SK머티리얼즈(-0.32%), 원익IPS(-2.94%)가 내린 가운데 에이치엘비(+0.45%), 케이엠더블유(+0.39%), 휴젤(+0.34%)은 소폭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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