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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3구역 조합원 마음 돌리기 분주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과정에서 OS요원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정원 기자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과정에서 OS요원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정원 기자

현장 OS요원 철수…"입찰 후에도 개별 홍보 활동 안 해"

[더팩트|윤정원 기자] GS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사전 개별 홍보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과거 향응 문제가 최근 다시 불거진 가운데 조합원들로부터 신의를 회복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13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어제(12일) 한남3구역에서 사전 개별 홍보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알림 글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다.

글에는 "1차 입찰이 무효화되어 사업이 지연되고 조합원님의 소중한 재산이 손해로 연결될 수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차 입찰과 같은 일이 반복되어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 되기에, 오직 최고의 사업제안서로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11월 외주 홍보대행사 직원(OS요원)들이 조합원들에게 현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GS건설 OS요원은 조합원의 아이디로 다른 조합원을 비난하는 글을 썼고, 이에 조합원이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돈 봉투를 건넸다고 알려졌다.

최근 GS건설 OS요원의 향응 문제가 다시금 회자되면서 GS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원 표심 되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GS건설 측은 "불필요한 논란으로 또다시 지연될 경우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재산상의 피해가 생길 수 있어서 이를 방지할 선제 조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수주 과열 우려가 커질 것을 우려해 입찰 후에도 개별 홍보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1차 입찰 당시만 해도 GS건설이 80%정도 파이를 가지고 있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는 60% 정도로 줄었다는 이야기가 돈다"며 "GS건설이 클린수주 방침으로 표심 되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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