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준법감시위원회, 회의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 내놓을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의 윤리 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가 공식 출범했다.
준법감시위는 4일 "삼성 7개 계열사가 준법감시위를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으로 체결한 '준법감시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에 대해 3일 각 이사회 의결 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초 운영 계획을 밝혔던 준법감시위는 공식 출범하게 됐다.
준법감시위의 활동은 오는 5일 오후 3시 본격 시작된다. 제1차 회의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33층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준법감시위는 "회의를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 결과 요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준법감시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은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사태 등 정경유착 재발 방지와 윤리 경영 강화 차원에서 준법감시위 설치를 발표했다.
준법감시위 위원으로 활동할 인물도 소개했다. 위원으로는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선정됐다. 삼성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포함됐다.
준법감시위를 설치·운영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이다. 이들 계열사는 내부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독립시키는 조직개편도 실시하는 등 '윤리 경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준법감시위의 실효성을 결정지을 요인으로는 자율성과 독립성이 꼽히고 있다. 기자회견 당시 김지형 위원장은 "삼성의 준법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준법감시위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해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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