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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진핑에 위문 서한…"시련 나누고 싶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위문을 표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위문을 표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 돕고 싶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해 서한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폐렴을 막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월 31일 결정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전염병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의 전체 당원들과 의료 일군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고 전염병으로 혈육을 잃은 가정들에 심심한 위문을 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을 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 주석의 현명한 영도 밑에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이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며 "시 주석과 중국 공산당 전체 당원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전하고, 중국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축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0시 기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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