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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사진전] '대상' 윤위정 씨, "뒤늦게 도전…올해 수상 목표 이뤘다"
 제3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제3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윤위정 씨는 작품 '연꽃연가'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덕인 기자

"앞으로는 사람으로 채워진 풍경 찍을 것"

[더팩트|삼성동=윤정원 기자] 윤위정 씨의 사진 '연꽃연가'가 제3회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전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더팩트가 주최하고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하며 니콘이미징코리아·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제3회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윤위정 씨의 '연꽃연가' 작품은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이다.

필사를 위해 베트남을 찾았던 윤위정 씨는 베트남 현지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는 하트 모양을 그리고 누우며 사진 촬영에 응해주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작품을 완성했다고 회상했다.

윤위정 씨의 사진작가 삶은 오래 되지 않았다. 3년 6개월가량 전 캐논50D로 사진에 입문했다는 윤 씨는 앞서 세무사무소에 재직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나이 48세. 그는 매주 빠짐없이 카메라를 들고 필사에 나선다. 자제와 모친은 조금은 늦을 수도 있는 그의 사진작가 여정을 의심 없이 계속해 응원 중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 더팩트 사진전 시상식에도 윤위정 씨의 자제들과 모친이 자리에 참석,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씨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으나 집안 사정이 넉넉지 못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 조금 늦은 나이지만 사진에 나선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사진전 시상식에서 윤위정 씨(가운데)는 대상 수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윤 씨의 가족들이 참여해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에서 두 번째는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 / 이선화 기자
26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사진전 시상식에서 윤위정 씨(가운데)는 대상 수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윤 씨의 가족들이 참여해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에서 두 번째는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 / 이선화 기자

윤위정 씨는 사진으로 지난해 69번, 그리고 올해 89개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더팩트 사진전에서는 대상 수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목표였던 대상 수상 5번, 3000만 원 수상의 목표는 이뤘다"는 윤 씨에게 내년의 목표를 물었다. 기자의 질문이 겸연쩍게도 "수상 횟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제 색깔을 찾는 작가로 거듭나고 싶다"고 답이 돌아왔다.

윤위정 씨는 "많이 보고 많이 찍어 보는 게 사진의 선결조건인 것 같다"며 신년을 맞이해서는 손으로 태양을 떠받드는 포항 호미곶에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앞으로는 사람으로 채워진 풍경"을 찍고 싶다는 그의 사진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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