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김나영과 양다일의 듀엣곡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사재기' 의심이 시작됐다.
김나영, 양다일이 지난 1일 오후 6시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이 곡은 2일 0시 곧바로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2일 오후까지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에도 '사재기' 의혹이 고개를 들었다. 인지도와 인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두 사람의 조합이 아이유를 제쳤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다. 또 이들은 아이돌보다 얇은 팬덤과 그에 맞지 않게 급상승하는 그래프 등을 의심의 이유로 들었다.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인 라이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다일이와 스태프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적었다.
김나영 소속사 측 역시 "김나영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경이 지난달 자신의 SNS에 특정 가수의 실명과 함께 사재기를 언급하면서 사재기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이 모두 법적 대응을 시작했거나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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