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GS25·세븐일레븐,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 출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이른바 겨울왕국 특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은 최근 잇따라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24는 겨울왕국2 개봉에 맞춰 캐릭터 핫팩 3종을 출시했다. 출시 상품은 △손난로형 핫팩 일반형(80g) △손난로형 핫팩 대형(140g) △속옷 위에 붙이는 파스형이다.
각 패키지마다 엘사, 안나, 올라프 캐릭터 이미지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추운 날씨에 고객이 많이 찾는 계절성 상품을 기획했다"며 "고객 니즈와 시즌에 맞는 상품 출시를 통해 경영주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S25와 세븐일레븐은 겨울왕국2 완구 상품을 내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23일 겨울왕국 레고 상품을 3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상품은 △겨울왕국2 안나의카누탐험 △겨울왕국2 엘사의마차모험 △겨울왕국2 엘사의보석상자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26일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 6종을 출시했다. 상품은 △스노우볼 △레고 △피규어 △드레스 등이다. 전국 1000여 개 점포에서는 동화, 색칠공부 등 겨울왕국2 관련 어린이 서적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 중 레고, 화장대, 드레스 상품은 택배 전용 상품으로 오는 28일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하수경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MD는 "겨울왕국2가 개봉하자마자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겨울왕국 주요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뜨거운 인기를 누린다"며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겨울왕국 관련 상품들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편의점 업체들이 앞다투어 겨울왕국2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겨울왕국이 흥행하면서 이에 따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에 더해 '겨울왕국 팬덤'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왕국2 흥행이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인기 효과를 같이 누리기 위해 앞다퉈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한동안 이같은 겨울왕국 관련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minju@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