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와 귀국, 가족들과 소통 돕겠다"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입양 한인 캐서린 토프트 씨가 친부모를 찾은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혜정, 노르웨이 이름 캐서린 토프트 님이 애타게 찾던 친부모님을 찾았다"며 "정을 계속 이어가자는 뜻의 '정연'이라는 세 번째 이름까지 선물 받았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조정연 님과 가족들의 기적 같은 만남을 바라보는 마음이 매우 기쁘고도 애틋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노르웨이 방문 당시 '솔베이지의 노래' 작곡가 그리그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조혜정 씨로부터 부모님을 찾고 싶다는 사연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중앙부처와 언론, 지역주민과 국민이 부모님 찾기에 함께 해주셨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뿌리와 이어질 때 입양인들의 삶은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우리의 문화도 더 다양해지고 풍부해진다"면서 "정부는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와 귀국, 가족들과의 소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정연 님 가족들이 맞은 새로운 삶이 더 큰 행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따르면 캐서린 토프트 씨는 1983년 2월생으로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발견된 전주영아원을 거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후 5개월 때 노르웨이에 입양됐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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