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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구속 후 네번째 검찰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검찰, 사모펀드 의혹 집중 추궁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네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오후 2시부터 정경심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조사에는 변호인이 입회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정 교수의 사모펀드 쪽 혐의를 집중적으로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지난달 24일 구속 후 25일, 27일, 29일 세차례 조사를 받았다.

31일에도 출석을 요청 받았으나 건강 문제로 응하지 않았다.

정 교수의 구속기간은 검찰의 신청으로 1차례 연장돼 만기일은 11일이다.

정 교수는 지난 9월6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이미 재판 일정에 돌입했다.

검찰은 이번 구속 기간 안에 정 교수 조사를 마치고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한다.

구속 기간이 끝나는 이번주 안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가 지난달 31일 웅동학원 쪽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학원 이사장인 조 전 장관의 모친 박모 씨도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의 자녀도 기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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