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TF시황] '상향 곡선' 코스피, 2100선 넘어서며 마감
1일 코스피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을 넘겼다. / 더팩트 DB
1일 코스피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을 넘겼다. / 더팩트 DB

외국인 '사자'에 반등

[더팩트|이지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면서 2100선에 도달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하면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장 내내 상승장에서 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세를 키운 지수는 2100선을 코앞에 두고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2100선으로 올라서며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도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이 전일 국가통계국 지표와는 달리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를 높게 발표하면서 경제 전망이 좋아졌다"며 "이에 더해 중국 인민은행이 홍콩에서 30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하고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이면서 무역협상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381억 원을 사들이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 원, 1182억 원을 순매도하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세였다. 운송인프라, 음료, 통신장비, 에너지장비서비스, 창업투자, 생물공학,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다만 디스플레이패널, 종이목재, 조선, 전기장비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삼성전자(1.59%)와 SK하이닉스(1.34%)가 나란히 상승했고 삼성전자우선주(2.31%), 네이버(1.83%), 현대차(1.64%), 현대모비스(2.10%), LG화학(0.49%), 신한지주(0.35%)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제약 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0.50%)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3.82포인트(0.58%) 오른 662.34로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650선까지 처졌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66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293억 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 원, 140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atonce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