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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 "혹독한 자기혁신 시간…역할 강화할 것"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취임식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방문규 신임행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뒤를 이어 지난 30일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임세준 기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취임식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리고 있다. 방문규 신임행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뒤를 이어 지난 30일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임세준 기자

제 21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정통 경제관료 출신 인사

[더팩트|여의도=이지선 기자] 방문규 신임 한국 수출입은행장이 취임 이후의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방 신임 행장은 수출입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1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1길 한국 수출입은행에서 방문규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앞서 기재부는 29일 방 신임 행장을 공식 임명하고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방 행장은 "수은은 악화된 경영지표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경영관행을 개선하는 등 혹독한 자기혁신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며 "혁신안 이행이 마무리됐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우리경제를 살리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더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고 수출이 전년대비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은 또한 세계적 경기 하강과 조선 등 주력지원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현실의 위기를 짚었다.

그러면서 국가경제 발전과 수출입은행 역할 강화를 위해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을 개발하고 금융을 주선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국가별·산업별 맞춤형 전략에 따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혁신성장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어 "혁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혁신성장기업들이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남방정책 지원 등 대외경제 협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방식 개선 등의 내부적인 경영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방 행장은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직후 방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취임식 직후 방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수출입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세준 기자

취임식 직후 방 행장은 기자들과 만나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영 목표에 대해 "경제가 국내 뿐만아니라 대외여건도 어려워지고 있어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해서 많은 프로젝트와 조선 등 많은 수주산업을 해야하는데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통적 수출 기업을 응원할 수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기업들이 해외에 더 많이 나가고 중소기업들도 해외에 많이 진출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간 국제 경험 업무가 많은 인사가 행장으로 부임했던 터라 방 신임 행장이 다소 이례적인 발탁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예산이라는 것이 거시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부문에 대한 경제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수출입은행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역할을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노조들과도 논의를 자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노조가 단순히 법적인 문제 뿐 아니라 장기 발전, 비전 설정에 대한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며 "협의를 통해 큰 도움이 됐고 장기 비전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책금융기관이기 때문에 경제 정책 뒷받침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며 "특히 수은은 혁신안을 통해 구조조정 등 혁신을 겪었기 때문에 수은의 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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