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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영업익 1075억…5분기 만에 반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분기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분기 만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더팩트 DB

매출액 9.7% 늘어난 1조4020억…신제품·마케팅 효과 '톡톡'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어난 10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4020억 원으로 9.7% 늘고 당기순이익은 1023억 원으로 112.9%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조781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2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18.3% 감소한 4358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같은 기간 10% 증가한 1조40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와 면세점·온라인·멀티브랜드숍 채널을 재정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41% 성장한 107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9306억 원의 매출과 69% 성장한 8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설화수·헤라 등 럭셔리 화장품이 면세와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덕에 국내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오페·라네즈·마몽드 등 프리미엄 화장품은 온라인 및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려·미쟝센·해피바스 등 데일리 뷰티 부문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견고한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계열사 이니스프리는 매장 감소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고, 에뛰드의 경우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 증가로 영업적자를 줄였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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