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새 앨범 'The Table'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낯설지만 친근하고 친근하지만 새롭다. 'The Table(더 테이블)'로 돌아온 뉴이스트처럼.
뉴이스트는 지난 4월 29일 약 3년 만에 컴백해 'BET BET(벳벳)'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무려 데뷔 7년 만의 일이니 그보다 더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다. 하지만 그건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단계였다. 뉴이스트는 'The Table'로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알렸다.
뉴이스트가 21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새 앨범 'The Tabl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JR은 "멤버들끼리 이번 앨범을 '스위치'라고 했다. 스위치를 켜서 우리만의 바이브를 표현한다는 의미고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The Table'은 나른한 오후, 좋은 사람들과 식탁에 마주 않아 식사를 하며 편하게 나눈 여러 이야기들을 옮긴 것 같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테마 안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과 기억들을 담아낸 앨범이다.
뉴이스트의 새 앨범은 누구나 편하게 듣고 쉽게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감각적인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백호는 "기존 앨범과 다른 스타일이지만 좀 편하게 작업했다. 그런데 녹음을 하면서는 어색하기도 했다. 밝은 톤을 내본 적이 오래 돼서 수정 녹음을 많이 했다. 듣다가 아쉬우면 다시 하고 그랬다. 손을 많이 거친 앨범이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고 소개했다.
민현은 "이전엔 늘 각 잡혀 있고 수트를 입어야 할 것 같은 곡들로 활동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현장이 다크했고 웃지 않고 촬영했다. 이번 앨범은 밝고 청량한 느낌이라 촬영 때도 낯설었다.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LOVE ME(러브 미)'는 사랑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라는 두 가지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전달한다.
타이틀곡과 더불어 'Call me back(콜 미 백)', 'ONE TWO THREE(원 투 쓰리)', 'Trust me(트러스트 미)', '밤새', '우리가 사랑했다면' 6곡이 수록됐다. 뉴이스트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이 담긴 구성이다.
민현은 "테이블이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지 않나.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고 소개했고,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백호는 "멤버들에게 들려줬을 때 반응이 가장 좋았던 앨범"이라고 말했다.
음악성만이 아니라 비주얼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멤버들은 청량한 소년미와 절제된 남성미가 공존하는 콘셉트로 팬들 앞에 선다.
민현은 "이번엔 캐주얼하고 주변에 정말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음악도 비주얼도 처음 접하시는 분들까지 쉽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JR은 "어둡고 섹시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밝은 에너지를 전해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뉴이스트. 하지만 오랜 암흑기를 깨고 부활한 뉴이스트. 이들은 이제 "누가 들어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다가올 수 있는" 앨범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 한다. 이들의 새로운 여정이 관심을 모은다.
뉴이스트는 21일 오후 6시 새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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